[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가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변신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는 1957년 개장했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바르셀로나 축구의 열정과 환희가 숨 쉬는 공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 최고의 경기장이다. 9만 9000명을 수용하는 유럽 최대 규모 축구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래된 세월에 낙후됐다. 67년의 세월. 낙후된 경기장으로는 현대 축구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했다. 새로운 감각,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도전을 갈망했다. 그래서 상징적인 홈구장의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최신식 기술과 함께 유럽 최초의 10만명이 넘는 구장의 등장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변할까. 그 모습이 위대한 공개됐다. 상상 이상이다. 이름만 빼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다 바뀌었다. 영국의 ‘더선’은 “획기적인 13억 파운드(2조 2562억원) 리노베이션으로 이제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캄프 누다. 경기장 내부와 외부가 모두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모델링을 위해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023년 5월 캄프 누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2024-25시즌 중 캄프 누로 돌아갈 계획이다. 12월이나 1월이 유력하다. 그리고 이 경기장은 축구 팬들이 알고 사랑했던 상징적인 경기장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완공되면 캄프 누는 10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기장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혁신적인 기술 시스템이 경기장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캄프 누는 유럽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크고 혁신적인 스포츠 단지가 될 것이다. 현대화된 캄프 누에는 여러 개의 새로운 바와 VIP 구역이 들어선다. 또한 유럽의 경기장 중 가장 큰 지붕이 설치될 예정이며, 경기장에는 3개의 거대한 스크린이 걸려 있다. 미디어 시설도 현대화가 진행 중인 구역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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