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31·영국)이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곧 은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신과 싸우지 않고 은퇴의 길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피날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Believe You Me’에서 존 존스와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존 존스가 저와 싸울 거라고 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존 존스가 스티페 미오치치와 경기를 마친 뒤 저와 대결할 것이라는 글이나 영상은 없다”며 “존 존스는 똑똑하다. 요즘 약간 과체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제가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지는 걸 기다렸다가 트윗을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존 존스가 자신과 경기를 하지 않고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스피날은 “솔직히 말해서, 제가 블레이즈를 꺾은 후 존 존스는는 완전히 조용해졌다. 존 존스는 이제 은퇴할 때까지 (저에 대한 이야기에) 완전히 조용할 것이다”며 “존 존스가 저와 싸울 리가 없기 때문이다. 저는 존 존스와 싸우지 않고 은퇴를 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점에서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은 진정한 UFC 헤비급 최강자 대결이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들(존 존스와 미오치치)은 UFC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싸울 자격이 전혀 없다”며 “그들은 지금 헤비급 부문의 정상급 선수들이 아니다. 지금은 셰계 최고의 헤비급 선수가 확실히 아니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들이 놀라운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존경한다”며 “저도 그런 커리어를 쌓고 싶다. 그게 제 인생에서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업적을 많이 쌓았지만, 지금 당장은 최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날은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31일 UFC 304에서는 블레이즈를 상대로 UFC 헤비급 잠정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러 경기 시작 1분 만에 KO승을 올렸다. 존 존스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장기 공백을 맞고 있다. 올해 말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미오치치와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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