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이 현지시간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영국 언론들은 개막일에 맞춰 나름대로 전문가들을 동원, 우승 팀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안에 들어가는 팀을 예측했다. ‘미러’도 함께 했다. 미러의 예측으로는 맨유와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다투는 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미러가 공개한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 12인의 우승팀과 4위에 들어갈 팀을 분석해보면 아스널과 맨시티는 12명으로부터 모두 4위안에 들것으로 인증받았다.
아스널의 우승을 점친 전문가는 5명, 맨시티는 6명이었다. 물론 리버풀을 우승에 올려놓은 전문가도 있었다. 스포츠 전문가인 맷 몰트비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아르네 슬롯이 프리미어 리그 첫 시즌에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슬롯의 새로운 시대를 완벽하게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가 5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한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 현재 진행중인 115회에 달하는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을 하지 못한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맨시티와 아스널이 절대 2강이고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는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 2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리버풀이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전문가 12명중 8명은 리버풀이 4위안에 들 것이라고 한다.
4위 한자리를 놓고 맨유와 토트넘이 경쟁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는 7명으로 똑 같았다. 미러의 축구팀장인 사이먼 멀록등 7명은 토트넘의 4강진입을 꼽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치 그레이와 도미닉 솔랑케의 영입 효과를 누리면서 맨유와 아스톤 빌라를 따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톰 빅터 등 7명은 맨유를 4강 후보로 꼽았다. 맨유가 시즌 초반 라스무스 호이룬과 레니 요로의 부상으로 고전할 수 있지만 그들이 합류하면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손흥민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로 꼽은 전문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러의 네이선 리들리 기자이다. 리들리 기자는 올 시즌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팀을 이끌 손흥민이 과거로의 캠페인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마도 득점왕에 올랐던 2021-22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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