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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가 커쇼하고→오타니가 오타니했다! LA 다저스 승리 이끈 ‘투타 간판’…다시 NL 선두 굳히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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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오른쪽)와 오타니가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커쇼가 끌고, 오타니가 밀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오랜만에 투타 대들보 선수들의 동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6·미국)가 호투를 펼쳤고, ‘타타니’ 오타니 쇼헤이(30·미국)가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커쇼가 커쇼하고, 오타니가 오타니해 승전고를 울렸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부상 때문에 올 시즌 7월 말에 복귀해 이날 다섯 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4개의 안타를 맞고 1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탈삼진 2개를 곁들였다. 효율적인 투구를 벌였다. 70개의 공으로 6이닝을 먹어치웠다. 7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2개에 불과했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8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이날 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 2승 1패 평균 자책점 2.63 피안타율 0.214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5를 적어냈다.

커쇼가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19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 5회초 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린 후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시원한 홈런포를 작렬하며 커쇼의 승리를 도왔다. 오타니는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진 2개를 당했으나, 결정적인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초 공격에서 아치를 그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무너뜨렸다. 0-0에서 균형을 깨는 큰 거 한방을 터뜨렸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초구에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시속 79.7마일(약 128.3km)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시간이 잠시 멈춘 듯했다.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홈런을 직감했다. 오타니가 때린 공은 낮은 발사각(22도)으로 타구 속도 시속 113.5마일(약 182.7km), 비거리 396피트(약 120.7m)를 찍고 오른쪽 담장을 너머에 그대로 꽂혔다.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9호째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44개)와 격차를 5개로 줄였다. 아울러 39홈런 37도루를 찍고 40-40 클럽(홈런 40개 이상+도루 40개 이상)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커쇼와 오타니가 투타에서 활약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73승(52패)째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나란히 패배를 떠안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0승 55패)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9승 56패)를 더 멀리 따돌렸다. 2위 샌디에이고에 3게임, 3위 애리조나에 4게임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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