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 또 ‘악재’가 터졌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거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프리먼이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이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프리먼은 6회 수비 도중 타구에 맞아 오른손 중지를 다쳤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상태가 악화됐다. 붓기 때문에 배트를 잡을 수 없을 정도다. X-레이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20일 LA에서 CT 검사를 예정이다.
일단 다저스는 프리먼을 하루 부상자 명단(day-to-day)에 등재한 상황이다.
올 시즌 프리먼은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 출루율 0.391 장타율 0.488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로서는 프리먼이 결장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일단 토미 에드먼과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프리먼이 결장할 경우 에드먼이 3루수를 맡고, 먼시가 1루수로 나서면 된다. 수비는 대체한다고 해도 공격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추격이 매섭다. 한 명이라도 전력 이탈이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인데 프리먼이 부상을 당했다. 다저스에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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