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인터밀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알 이티하드에 완패를 당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프랑스 국가대표 디아비가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비뉴는 풀타임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인터밀란은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튀랑과 코레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렐라, 찰하노글루, 프라테시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비세크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 이티하드는 전반 25분 디아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아비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알 이티하드는 후반 2분 디아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인터밀란 수비수 바스토니의 횡패스를 가로챈 벤제마가 팀 동료 알감디에게 볼을 연결했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알감디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알감디의 슈팅을 인터밀란 골키퍼 좀머가 걷어냈지만 디아비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인터밀란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후 추가골까지 실점한 인터밀란은 후반 18분 음키타리아, 데 브리, 둠프리스 등 8명을 교체했다. 인터밀란은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밀란은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29승7무2패(승점 94점)를 기록해 2위 AC밀란(승점 75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며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인터밀란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6승6무12패(승점 54점)를 기록해 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팀 인터밀란을 꺾는 저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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