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최고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 2023-24시즌 챔피언스 리그를 제패했다. 시즌후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해서 천하무적의 전력을 갖춘 듯 하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등 수많은 스타들의 집합소인 레알 마드리드. 이를 이끄는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이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는 두 번 더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지도력을 자랑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 잡는 스타일인 안첼로티인데 팀 선수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하자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감독을 무시한 선수는 다름아닌 21살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었다
영국 더 선은 6일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벨링엄에게 화가났다고 전했다. 특히 열받은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연락해 벨링엄에게 전화하도록 했다. 불같이 화가난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벨링엄은 즉각 감독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감독은 벨링엄에게 경고를 날렸다.
기사에 따르면 벨링엄이 안체롤티 감독의 전화를 무시해 그의 분노를 샀다고 했다. 선수들은 현재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휴식중이다. 이적 첫해 레알 마드리드를 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곧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유로 2024 결승전까지 뛰었기에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긴 휴가를 준 안첼로티이지만 중간중간 컨디션 관련 질문을 확인하기위해서 전화를 건다. 그런데 이 전화를 벨링엄이 무시한 것이다. 무시한 것인지 받지 못한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기사에서는 무시했다고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문제를 공개적으로 꺼집어 냈다. 경고를 날린 것이다. 그는 “나는 그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어제 벨링햄이 나의 전화를 받지 않아서 화가났다”며 “비니시우스에게 전화하라고 했고 그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나에게 전화를 건네주었고 나는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언론이 분노했다고 적었던 것을 짐작하면 상당히 화가난 상태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안첼로티가 기자들 앞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한 것은 벨링엄에 대한 경고나 마찬가지이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앞으로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벨링엄은 이적 첫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3골 1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가 영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체롤티는 “벨링엄에게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첫 시즌에 그는 많은 놀라움을 안겨줬었다. 그는 환상적인 퀄리티를 보여줬고, 정말 성숙한 플레이였다. 다음 시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포지션 변경등을 하지 않을 것을 못박았다.
이어 안첼로티는 “벨링엄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그의 자질로 팀을 많이 지원할 것이다”고 그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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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