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2024-25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프리시즌 팀 분위기를 순위로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첼시를 최하위권인 18위와 19위로 언급했다.
풋볼 365는 ‘맨유는 현재 텐 하흐 감독과 클럽 운영진 사이에 불안한 연합이 형성되어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보낸 신뢰가 결국 더 큰 시간 낭비로 끝날 것이라는 현실적인 두려움이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모든 것이 최상의 상황으로 흘러가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2개팀 중 한 팀이 엄청나고 예상하지 못한 붕괴를 겪지 않는다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맨유 팬들이 결코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첼시에 대해선 ‘첼시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의 광기를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경질됐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 수준의 팀을 지휘한 경험이 없다’며 ‘첼시는 길을 잃고 목적 의식을 잃은 클럽이다. 첼시는 이브라모비치 시절에는 적어도 클럽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첼시의 프리시즌도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 우승에 성공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는 2022-23시즌 리그컵 우승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기간 중 아스날과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모두 패한 가운데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의욕적으로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3개월 결장이 불가피해 수비진 보강 효과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한 첼시는 7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이어 프리시즌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가운데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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