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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배고프다” 월클의 한국 투어, 결국 바이에른 뮌헨 잔류로 이어졌다…PSG 제안 거절→재계약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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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요수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사진 = 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요수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잔류를 결정했다.

키미히는 2013년에 라이프치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5년에는 뮌헨으로 이적하며 필립 람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다.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활약하던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키미히는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로 공격을 전개했고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다시 오른쪽 사이드백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나섰고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우승 커리어도 화려하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또한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요수야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이적설이 계속됐다.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뮌헨이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해 스쿼드 개편에 나서면서 키미히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등이 키미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 소문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키미히는 뮌헨의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에는 뮌헨 선수단과 함께 한국 투어도 진행을 했다.

요수야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키미히는 3일 펼쳐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콤파니 감독 또한 경기 후 “중앙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이라고 만족했다. 키미히는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지난 시즌에 우리가 트로피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매우 배가 고픈 상태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라며 팀의 목표를 강조했다.

키미히의 한국 투어는 자연스레 뮌헨 잔류로 이어질 예정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 “키미히는 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뮌헨은 키미히의 잔류 소식을 전했다. 재계약에 대한 논의도 시작이 됐다. 단기간에 진행이 되는 건 아니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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