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와 코너 갤러거(첼시)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추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 7,500만 유로(약 1,130억원)의 고정금액에 2,000만 유로(약 300억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 알바레스와의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맨시티는 구단 최고 판매 금액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2022년에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작은 시장에도 강력한 슈팅력과 활동량을 갖춘 알바레스를 주목했고 1,4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투자하며 빠르게 영입에 성공했다. 알바레스는 알바레스는 남은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서 소화하고 2022-23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영리한 움직임과 순간적인 침투 능력을 자랑했고 중앙과 측면 또는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했다. 알바레스는 시즌 전체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 11골,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키면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알바레스는 시즌이 끝난 후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였고 알바레스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과감한 투자를 결단했고 알바레스 영입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첼시의 미드필더 갤러거도 아틀레티코로 향한다. 로마노는 “갤러거는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 갤러거도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630억원)”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갤러거는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기동력을 자랑하며 정확한 킥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첼시 유스인 갤러거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임대 생활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시즌 전체 50경기를 소화했고 7골 9도움을 올렸다.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겨울부터 이적설이 계속됐다. 첼시는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갤러거 매각을 추진했고 갤러거는 아틀레티코를 행선지로 결정했다. 아틀레티코는 두 선수 영입에 무려 1억 3,700만 유로(약 2,060억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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