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LPGA] ’23세 늦깎이’ 오승, 골프 입문 7년 만에 공식 대회 첫 우승

스포츠W 조회수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상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6세 시절 처음으로 골프에 입문,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선수의 길을 택한 ‘늦깎이’ 선수 오승이 23세의 나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오승(사진: KLPGA)

오승은 6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 2위 주다예(11언더파 133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오승의 첫 KLPGA 공식 대회 우승으로, 그가 점프투어에 참가한 이후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오승은 “최종라운드에서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해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스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고 다독이고 있었는데, 18번 홀에서 선수들이 물을 들고 있었다. 그때 우승했다는 걸 알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승은 “항상 믿고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박상용 프로님과 최덕연 트레이너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꼽은 오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골프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경기가 잘 안 풀려도 ‘이런 날도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한 덕분에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 그저 골프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좋은 찬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최근 미들 퍼트 연습을 많이 했고, 이제는 5M 거리의 미들 퍼트가 나의 장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사진: KLPGA)

부모님의 권유로 16살 때 골프를 처음 접한 오승은 “골프를 시작한 첫해에 학교에서 ‘진로 찾기 프로그램’을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걸 생각하다가 골프 선수가 되기로 다짐했다.”고골프선수의 길을 선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골프 입문 시기나 골프 선수 생활을 결심하게 된 계기 모두 일반적인 선수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렇게 골프 선수의 길을 선택한 오승은은 이후 ‘제18회 전라남도골프협회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3위를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21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3년 만에 첫 우승을 수확했다. 

 

오승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하고 싶고, 쇼트 게임에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지예흐 보내고 손흥민 영입한다…'갈라타사라이, 측면 업그레이드 계획'
  • "소토 아니면 캘리포니아 안 갔다" 메츠 못지않게 진심인 양키스, 구체적 금액보단 '진심'을 전달했다
  • "더 성장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삼성으로 간 대표팀 코치의 확신, 국대 클로저 자리 잡은 박영현이 더욱 무서워진다
  •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스포츠] 공감 뉴스

  • 10위 추락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이름 없애 버렸다…팀 상징 11년만에 대대적인 변화→팬들은 “무의미하다”라며 시큰둥
  •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2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3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지예흐 보내고 손흥민 영입한다…'갈라타사라이, 측면 업그레이드 계획'
  • "소토 아니면 캘리포니아 안 갔다" 메츠 못지않게 진심인 양키스, 구체적 금액보단 '진심'을 전달했다
  • "더 성장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삼성으로 간 대표팀 코치의 확신, 국대 클로저 자리 잡은 박영현이 더욱 무서워진다
  •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지금 뜨는 뉴스

  • 1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연예&nbsp

  • 2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뉴스&nbsp

  • 3
    [홋카이도 여행] 12월 1월 겨울 북해도 삿포로 여행! 비에이 버스투어 BEST 3 추천! :: 투어 코스 및 스펙 비교 총정리

    여행맛집&nbsp

  • 4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차·테크&nbsp

  • 5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10위 추락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이름 없애 버렸다…팀 상징 11년만에 대대적인 변화→팬들은 “무의미하다”라며 시큰둥
  •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2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3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연예 

  • 2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뉴스 

  • 3
    [홋카이도 여행] 12월 1월 겨울 북해도 삿포로 여행! 비에이 버스투어 BEST 3 추천! :: 투어 코스 및 스펙 비교 총정리

    여행맛집 

  • 4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차·테크 

  • 5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