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미리보는 두 번째 챔피언십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5-3으로 역전승했다. 3연승했다. 66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미리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두 번째 3연전이 시작됐다. 다저스는 7월10일부터 12일까지 가진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전력을 보강했고, 이번 홈 3연전서 설욕을 선언했다.
변함없이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애런 놀라에게 볼카운트 2B1S서 93.3마일 포심에 손을 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는 2회초 2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의 우측 3루타에 이어 브라이슨 스톳이 투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냈다. 계속해서 오스틴 헤이스의 우전안타에 이어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우측 2루타를 터트렸다. 앤디 파헤스가 좌측으로 2루타를 날려 헤이워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닉 아메드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후속 오타니가 초구 94.1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잡아당겨 동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3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만의 타점. 계속해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빅이닝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5회말 1사 후 3B서 놀라의 4구 92.9마일 한가운데 포심을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2사 후 3루 도루에 성공, 시즌 32호 도루를 해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6회초 카일 슈와버의 우중간안타와 브라이스 하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알렉 봄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다저스는 오타니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태너 뱅크스에게 1B서 2구 86.3마일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공략,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4번째 홈런. 3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 아울러 34-32로 40-40을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는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6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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