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공격수 비도비치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비도비치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비도비치는 전반 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5일 ‘비도비치는 여러 제안을 거절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비도비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살의 비도비치는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비도비치는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낸 클럽들의 제안도 수 차례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도비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 프랑스 리그1 클럽 브레스트와 스페인 바야돌리드도 비도비치 영입을 추진했지만 헛수고였다. 프랑크푸르트도 비도비치 영입을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비도비치는 지난 2021-2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도비치는 지난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비테세로 임대된 후 지난시즌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임대 활약을 이어갔다. 비도비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거취는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방한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더리히 부회장은 “이번 한국 투어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던 높은 기대치가 초과됐다”며 “상품 판매 측면에서 이번 투어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투어였다. 지난시즌 전체보다 4주 동안 한국에서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거의 눈물을 흘리며 떠날 뻔했다”며 한국 투어에 대한 만족감을 재차 나타냈다.
한국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이어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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