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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이은혜, 전지희가 나선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서 브라질에 3-1 승리를 거뒀다.
먼저 신유빈-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브루나 알렉산드르 조에 3-0(11-6 11-5 11-8)으로 완승했다. 2단식에선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와 접전 끝에 2-3(8-11 11-9 11-9 8-11 4-11)으로 져 동률이 됐다. 3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꺾어 한국이 다시 앞서 나갔다. 한국은 4단식에 다시 나선 이은혜가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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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라질은 브루나·지울리아 다카하시 자매와 함께 오른팔이 없는 알렉산드르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알렉산드르는 몸놀림은 다소 둔하지만 변칙 탁구로 1게임 한때 이은혜와 시소 게임을 벌였다. 브라질 대표팀은 경기 패배 후에도 알렉산드르의 팔을 들어올리며 관중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복병 브라질을 꺾은 한국은 한국시간 6일 오후 10시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 진출 시 탁구 최강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이 나서는 남자 단체전은 6일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른다. 8강에 진출하면 중국을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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