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오리올 로메우가 지로나 FC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지로나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로메오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로메우는 임대 제안을 수락하며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로메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한다.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에 둔 수비력을 겸비한 홀딩 미드필더다. 뛰어난 활동량과 체력이 강점이다. 뛰어난 유소년 클럽을 지닌 바르셀로나에서 배출한 훌륭한 재능 중 한 명이다.
로메우는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1-12시즌 로메우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첫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로메우는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2013-14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종료 후 첼시로 복귀했고, VfB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쳐 2015년 여름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2015-16시즌 초중반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6-17시즌에는 사우스햄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1-22시즌까지 사우스햄튼에서 뛴 로메우는 2022년 여름 지로나로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로메우는 지로나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로메우는 12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그러나 로메우는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결국 로메우는 다시 이적을 결심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경질하고 한지 플릭을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플릭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었지만 로메우는 지로나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로메우의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로마노는 “로메우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메우는 제안을 수락했으며 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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