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하노버로 임대된 이현주가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현지시간) 하노버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하노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현주를 포함해 로첼트, 나이트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주전급 선수를 보강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이현주가 하노버의 공격진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하노버는 지난 6월 이현주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임대기간은 2024-25시즌 종료까지다. 이현주의 하노버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이현주는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이현주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비스바덴에 임대되어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이현주는 지난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바이에른 뮌헨 2군팀 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주를 영입한 하노버의 마커스 만 디렉터는 “이현주는 미드필더진에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다. 좋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진에 추가적인 득점력을 제공하는 선수다. 유럽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지난시즌 활약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대해 잘알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하노버에서 등번호 11번을 배정받았다. 이현주는 “하노버는 지난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정말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빅클럽”이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하노버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승13무8패(승점 5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강등된 하노버는 6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한다.
하노버는 지난 3일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현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레겐스부르크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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