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 어펜져스의 귀환’ 남자 사브르 대표팀, 파리에서 올림픽 3연패 달성!

포모스 조회수  

2024 파리 올림픽 펜싱에서 단체전 3연패의 대업을 완성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남자 사브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비롯한 한국 펜싱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라는 별명을 얻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구본길과 오상욱을 필두로 목에 반짝거리는 금메달을 건 채 입국장 문을 나서자 공항에 모인 수백명의 환영 인파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2020 도쿄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원조 어펜져스’에 이어 이번 ‘뉴 어펜져스’에서도 중심으로 활약한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상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뉴 어펜져스는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2012 런던,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1985년생으로 현 대표팀 최연장자인 구본길은 지난 3일 출산한 아내와 세상에 태어난 둘째를 가장 먼저 만나러 갈 예정이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만큼 쉬고 싶지만 겹경사가 생겼다”고 웃으며 “빨리 아기를 만나러 가야 한다. 잠시 육아에 전념하다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한국 펜싱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도쿄 올림픽 때보다 많이 응원해주신 게 실감났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자고, 일어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고 행복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단체전에서 후보 선수로 대기하다가 결승전 7라운드에 투입돼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경동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얼떨떨하다며 “이런 관심을 처음 받아봤다. 잠도 못 자고 축하 인사를 다 읽어봤다”고 말했다. 전역을 두 달 앞당기긴 했지만 아직 민간인으로 돌아올 날짜는 받지 못한 ‘병장’ 도경동은 공항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축전을 받고 기쁘게 경례를 했다.

2000년생 ‘막내’로 첫 올림픽 출전에서 16강 무대를 밟은 박상원은 “뉴 어펜져스라는 별명이 너무 영광스럽다. 다음 올림픽에서도 이 별명 그대로 가고 싶다”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긴장감을 풀려는 마음도 있었고, 상대 선수에게 기가 죽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도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공항에 운집한 수백 명의 인파에 놀란 윤지수는 “우리보다는 상욱이를 보러 오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만큼 응원과 축하가 더 크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결승전 9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국민 검객’ 올하 하를란을 넘지 못한 전하영은 “처음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이번엔 어린 선수들의 패기로 은메달을 땄다면, 앞으로 3년 동안 더 많이 노력해서 노련함을 장착하겠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포모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이강인 펄스 나인 기용' 비난 받았던 루이스 엔리케, 프랑스 현지 평가 달라졌다…'UCL에서 볼 수 없었던 팀으로 변화'
  • '美 전국일주 중' 12번째 시즌→10번째 유니폼, 37세 베테랑이 부르는 '저니맨' 찬가
  • ‘좌 호날두, 우 메시’ 거느린 당돌한 20살→맨유 윙어, '홈트' 벽화 공개→알리, 조단 등 스포츠 스타들로 도배→‘레전드 등극’야심 엿보여
  • 17SV10홀드 우승 필승조였는데…상무行→전역→ERA 9점대 난타, 2022년 기억 되찾는다 "야식&군것질 다 끊어"
  •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역전승...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 '첼시와 의리 지키고 싶었다'…AC밀란 수비수, 토트넘 이적 거부 이유

[스포츠] 공감 뉴스

  • '겨울왕국' 하얼빈 녹인 '라일락 성화'…동계 AG 화려한 개막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
  •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
  •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시바 '대미 투자 실적표'에 트럼프 화답할까

    뉴스 

  • 2
    밀양시,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

    뉴스 

  • 3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새벽잠 깨운 지진 재난문자…"과하다" "안전 불감증" 갑론을박

    뉴스 

  • 4
    MAU 1,000만 넘긴 쿠팡이츠, 뒷걸음질 친 요기요… 새해에도 ‘엇갈린 행보’

    뉴스 

  • 5
    '곱이 가득가득해요'…참숯에 구워 더 맛있는 곱창 맛집의 정체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이강인 펄스 나인 기용' 비난 받았던 루이스 엔리케, 프랑스 현지 평가 달라졌다…'UCL에서 볼 수 없었던 팀으로 변화'
  • '美 전국일주 중' 12번째 시즌→10번째 유니폼, 37세 베테랑이 부르는 '저니맨' 찬가
  • ‘좌 호날두, 우 메시’ 거느린 당돌한 20살→맨유 윙어, '홈트' 벽화 공개→알리, 조단 등 스포츠 스타들로 도배→‘레전드 등극’야심 엿보여
  • 17SV10홀드 우승 필승조였는데…상무行→전역→ERA 9점대 난타, 2022년 기억 되찾는다 "야식&군것질 다 끊어"
  •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역전승...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 '첼시와 의리 지키고 싶었다'…AC밀란 수비수, 토트넘 이적 거부 이유

지금 뜨는 뉴스

  • 1
    ‘컴플리트 언노운’ 티모시 샬라메, 밥 딜런이 되기까지

    연예&nbsp

  • 2
    유인촌 장관, 8년 만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 방문 선수들 격려

    여행맛집&nbsp

  • 3
    롯데건설,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로 탄소중립 앞장

    뉴스&nbsp

  • 4
    오늘 첫방인데…넷플릭스·티빙 기대작 싹 제치고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연예&nbsp

  • 5
    송대관 별세, 영원히 기억될 그의 58년史 '유행가' [이슈&톡]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겨울왕국' 하얼빈 녹인 '라일락 성화'…동계 AG 화려한 개막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
  •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
  •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
  •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이시바 '대미 투자 실적표'에 트럼프 화답할까

    뉴스 

  • 2
    밀양시,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

    뉴스 

  • 3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새벽잠 깨운 지진 재난문자…"과하다" "안전 불감증" 갑론을박

    뉴스 

  • 4
    MAU 1,000만 넘긴 쿠팡이츠, 뒷걸음질 친 요기요… 새해에도 ‘엇갈린 행보’

    뉴스 

  • 5
    '곱이 가득가득해요'…참숯에 구워 더 맛있는 곱창 맛집의 정체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컴플리트 언노운’ 티모시 샬라메, 밥 딜런이 되기까지

    연예 

  • 2
    유인촌 장관, 8년 만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 방문 선수들 격려

    여행맛집 

  • 3
    롯데건설,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로 탄소중립 앞장

    뉴스 

  • 4
    오늘 첫방인데…넷플릭스·티빙 기대작 싹 제치고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연예 

  • 5
    송대관 별세, 영원히 기억될 그의 58년史 '유행가' [이슈&톡]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