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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前두산 플렉센도 막지 못했다, 1⅔이닝 8실점 와르르…화이트삭스 20연패 수렁→108년 만의 불명예 기록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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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언제 승리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7-13으로 패배했다.

화이트삭스 선발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이었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21경기 8승 4패 116⅔이닝 32사사구 132탈삼진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2사 후 바이런 벅스턴과 로이스 루이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맥스 케플러에게 2루수 쪽으로 가는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브룩스 발드윈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그사이 벅스턴이 득점했다. 이어 호세 미란다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으며 끌려갔다.

플렉센은 2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오스틴 마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윌리 카스트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난타당했다. 트레버 라낙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벅스턴의 2루타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루이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케플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미란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새미 페랄타가 맷 월너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플렉센의 승계주자가 득점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게티이미지코리아

플렉센은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11패(2승)째를 떠안았다. 화이트삭스는 3회 2점, 4회 1점, 7회 2점을 뽑으며 격차를 3점 차까지 좁혔지만, 미네소타가 7회말 2점을 추가해 도망갔다. 8회초 화이트삭스가 2득점하며 마지막 희망을 살리는 듯했지만, 8회말 미네소타가 벨라스케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삭스는 20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한 달 가까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에 7-13으로 패하며 20연패, 6연속 시리즈 스윕패(이번 시즌 18번째)를 기록하며 불명예스러운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화이트삭스의 20연패는 볼티모어 오리올스(1988년 21연패), 필라델피아 필리스(1961년 23연패)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연패 기록이다”고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페드로 그리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화이트삭스의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며 “짜증을 내고 고개를 숙이고 그만두거나, 아니면 잠시 짜증을 내고 마음을 추스르고 나와서 프로답게 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는 “전에도 말했듯이 매우 힘들다”며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매일 이곳에 와서 경기를 승리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114경기에서 27승 87패 승률 0.237을 기록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와 함께 첫 114경기에서 87경기를 패배한 유이한 팀으로 남게 됐다. 당시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는 25승 1무 88패를 기록했다.

플렉센은 “우리는 결과로 평가받는데, 결과가 매우 비참했다”며 “가끔 괜찮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불펜진을 정말 안 좋은 상황에 빠뜨렸다. 초반부터 8실점해 수렁에 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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