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음 시즌 빅 4 진입,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입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두 명 모두 18세 신성.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즉시 전력감이라 할 수 없다. 토트넘의 전력의 엄청난 변화는 기대할 수 없는 영입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The Times’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토트넘의 가치를 최대 37억 5000만 파운드(6조 5370억원)로 평가했고, 소수 지분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클럽의 10%를 매각해, 새로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각이 이뤄진다면 최소 3억 파운드(5230억원)에서 최대 5억 파운드(8715억원)까지 현금을 만질 수 있다. 이 돈의 대부분을 토트넘 선수 영입에 쓴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어린 선수가 아닌 진정한 ‘슈퍼스타급’을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지분 매각으로 5억 파운드를 얻게 된다면, 거액의 선수 영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의 주장을 실었다.
와이네스는 “지금이 토트넘이 선수단을 강화해 빅 4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다. 토트넘 지분 매각 금액 5억 파운드의 큰 부분을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사용할 것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투자자를 통해 3억 파운드에서 5억 파운드까지 유치할 수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선수 영입 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가 듣기로는 토트넘은 팀의 가치를 높이고, 몇몇 톱 플레이어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과거 선수 임금에 대해 너무 교활했다. 이제는 돈을 써야 하고, 팀이 톱 4 안에 들어가도록 해야 할 때다. 이것이 EPL에서 생존하는 방법이다. 톱 클럽은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지금까지 레비가 썼던 예산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소수 지분 매각은 토트넘의 좋은 전력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미래를 아주 잘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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