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20년째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2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았지만 두 번 다 시즌 막판인 5월에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했다. 참고로 아스널이 우승한 마지막 해는 2003-2004시즌때였다.
당시 아스널은 전무한 기록을 세웠던 해이다. EPL이 현재와 같은 체제로 만들어진 1992년 이후 아스널은 처음으로 무패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아마도 앞으로도 무패 우승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당시 우승한 해를 ‘더 인빈서블(The Invincible)’이라고 부른다. 당시 감독은 아르센 벵거였다. 이 때 우승후 4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면서 어느듯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렇게 우승에 목마른 아스널은 다가오는 시즌, 다시한번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의 취약한 포지션에 선수들을 보강해서 5연패에 도전하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막아내고 경쟁상대인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따돌릴 심산이다. 그래서 이미 아스널은 수비진을 보강하기위해서 이탈리아 볼러냐의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제 아르테타는 중앙을 견고하게 만들기위해서 미드필더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널이 점찍은 선수는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인 미켈 메리노이다. 이미 양구단사이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이적료 2500만 파운드에 거의 합의해 놓은 상태이다.
메리노는 올 해 28살인데 지난 달 중순 끝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나서 우승에 일조했다. 메리노의 장점은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로 이적했다. 이어 그는 뉴캐슬과 5년 장기계약을 맺었는데 한시즌만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다시 이적했다.
아스널이 메리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서다. 이적료도 250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 메리노에게는 구두로 이적 제안을 했고 보너스도 이야기했다고 한다. 아스널은 지난 몇 주 동안 에이전트와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거의 합의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추측이다.
또한 언론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메리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부했기에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메리노가 다시 프리미어 리그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메리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 본인이 이적 동의에 거의 근접했지만 난관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메리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편 아스널이 메리노를 영입하더라도 이적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르테타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세리에 A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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