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백업 스트라이커’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ESPN’ 소속의 레오 파라디조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훌리안 알바레스가 ATM의 새로운 선수가 되는 것이 매우 가까워졌다. 스페인 ATM 측은 월드컵 위너인 알바레스의 영입에 구두로 합의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서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경험했다. 라인 브레이킹이 굉장히 뛰어나며 득점력도 수준급이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 출신이다. 알바레스는 2021시즌 34경기 19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20살에 아르헨티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알바레스는 슈퍼서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 맨시티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월드컵 본선에서 7경기 4골로 활약했다. 알바레스는 첫 월드컵 출전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알바레스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MVP를 수상하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0골 9도움으로 맨시티의 잉글랜드 사상 첫 리그 4연패에 기여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알바레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현재 알바레스는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알바레스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거나 홀란드의 백업으로 출전 중이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바레스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다. 바로 ATM이다. ATM은 최전방을 알바레스에게 맡기고 싶어한다. 알바레스도 ATM으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미 ATM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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