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롯데 유니폼 입은 ‘트레이드 복덩이’ 2안타 3타점 해결사 역할 톡톡!…”1군 뛰는 것 자체가 제게 천운이죠”

마이데일리 조회수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트레이드 복덩이’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첫 두 타석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에게 고전했다.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손호영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롯데가 0-2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손호영은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했다. 손호영의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다. 1루 주자 빅터 레이예스가 득점, 손호영은 2루까지 갔다.

손호영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좁힌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2루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간 뒤 윤동희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황성빈의 전력 질주가 빛났다.

이후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전준우가 2루타, 레이예스가 자동고의4구,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손호영이 조병현의 초구를 때려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4-2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에서 가져온 리드를 불펜진이 끝까지 지키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경기 후 손호영은 “타석에 나가기 전에 (김)주찬 타격 코치님께서 ‘너무 힘 대 힘으로 치려고 하지 말고 정확히 맞히는 것으로 가자’고 하셨다. 초구에 운 좋게 한가운데로 공이 들어와서 가볍게 쳤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7월 30일 SSG와의 주중 시리즈 첫 맞대결에 나서지 않았다.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그는 “컨디션은 좋았다. 첫 경기를 못 나가게 돼 약간 눈치가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두 경기 좋았다. 마지막 경기 승리하고 울산으로 넘어가 기쁘다”며 “첫날 다리는 괜찮았지만, 트레이닝 파트 코치님들이 걱정이 되신 것 같다. 그래서 관리 차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이적 후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LG에서 뛴 2경기를 포함해 총 57경기에 출전했으며 66안타 9홈런 44타점 36득점 타율 0.314 OPS 0.902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선발 출전 기회도 많기 때문에 몸 관리가 필요하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그 부분을 중시했다. 손호영은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그렇게 경기를 많이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갑자기 어느 순간 체력이 안 좋아진다거나 똑같이 했는데 유독 힘든 날이 있더라.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이탈한 적을 제외하면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 주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손호영은 “실망스러운 적도 있고 부상 때문에 힘들었던 적도 있는데, 1군에서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야구장에 나온다. 주전이다 아니다도 중요하지만, 그날 경기에 나가는 선수가 주전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항상 하고 있다”며 “주전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제가 경기를 많이 안 뛴 것 같다”고 전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데뷔전' 임박...'제2의 바란' 아모림과 첫 훈련 소화→입스위치전 출전 예상
  • 손흥민, 시즌 4호골 정조준...토트넘 VS 맨시티 일요일 새벽

[스포츠] 공감 뉴스

  •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 시도한 선수' 3위 다요 우파메카노, 2위 김민재, 대망의 1위는?
  •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 이현중, '모든 건 핑계'…호주전에서 재도약 다짐
  •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 ‘또!’→A매치 출전 선수 5번째 부상에 ‘충격’빠진 감독…9월 CB•MF 등 2명, 10월 MF•윙어 등 2명, 11월 윙어 부상→‘설상가상’에 머리 아픈 아르테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2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3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데뷔전' 임박...'제2의 바란' 아모림과 첫 훈련 소화→입스위치전 출전 예상
  • 손흥민, 시즌 4호골 정조준...토트넘 VS 맨시티 일요일 새벽

지금 뜨는 뉴스

  • 1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2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뉴스 

  • 3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4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5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 시도한 선수' 3위 다요 우파메카노, 2위 김민재, 대망의 1위는?
  •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 이현중, '모든 건 핑계'…호주전에서 재도약 다짐
  •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 ‘또!’→A매치 출전 선수 5번째 부상에 ‘충격’빠진 감독…9월 CB•MF 등 2명, 10월 MF•윙어 등 2명, 11월 윙어 부상→‘설상가상’에 머리 아픈 아르테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추천 뉴스

  • 1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2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3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2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뉴스 

  • 3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4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5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