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논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최종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리그 라이벌 아스톤 빌라다. ‘막장 드라마급’ 이적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첼시다. 하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원하지 않고, 루카쿠 역시 첼시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루카쿠는 임대를 전전했다. 인터 밀란, AS로마 등으로 임대를 갔고, 임대가 끝났다. 첼시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 첼시와 루카쿠 모두 재회를 바라지 않았고, 이적을 추진했다.
당초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유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를 간절히 원했다. 인터 밀란 시절 함께 영광을 쌓은 경험, 좋은 기억이 있다. 마침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이적을 원했다. 때문에 나폴리는 오시멘을 루카쿠로 대체하려 했다. 오시멘과 루카쿠의 스왑딜을 추진한 이유다. 루카쿠에 현금, 혹은 다른 선수를 추가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무산됐다. 그러자 EPL 아스톤 빌라가 나섰다. 특히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고, UCL 경험이 풍부한 루카쿠를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에 더 이상 시달리기 싫었고, 아스톤 빌라의 손을 잡았다.
이탈리아의 ‘CalcioNapoli24’는 “첼시가 나폴리와 거래가 무산된 후 EPL 라이벌 아스톤 빌라와 루카쿠 이적에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나폴리와 오시멘-루카쿠 스왑딜 거래를 원했지만, 실패했다. 첼시의 성급함으로 이적이 무산된 것이다. 첼시가 빨리 루카쿠를 매각하고 싶어 조급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UCL을 앞두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제안을 했고, 첼시와 아스톤 빌라는 합의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는 UCL 성과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루카쿠의 주급은 32만 5000 파운드(5억 6700만원)다. 루카쿠는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시가 2021년 루카쿠를 영입할 때 든 이적료는 9750만 파운드(1702억원)다. 아스톤 빌라와 첼시가 얼마의 이적료에 합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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