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브레넌 존슨(토트넘)이 양민혁(강원FC)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존슨은 지난 여름에 노팅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4,75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투자해 존슨 영입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존슨은 빠르게 토트넘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존슨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했다.
존슨은 팀의 주장인 손흥민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며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존슨이다.
존슨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도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존슨은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전반 13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존슨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큰 환대에 감사드리며 경기뿐 아니라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고 경기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존슨은 양민혁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렸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활약하는 슈퍼루키로 이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내년 1월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두 선수다.
존슨은 “어린 선수인데 기술적으로 놀라웠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우리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같이 플레이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팀 K리그에 대해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는 멋진 골도 나왔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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