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목표는 시즌 첫 승…관건은 퍼팅”
▲ 방신실(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 날 리더보드 상위권에서 경기를 마쳤다.
방신실은 1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전반기 15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진입, 평균 타수 4위, 대상 포인트 8위, 상금 순위 13위에 올랐다.
하반기 첫 대회 첫 날 경기를 무난한 스코어로 마친 방신실은 “핀 위치가 일단 어제 확인했을 때 좀 앞쪽에 많이 있어서 편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이렇게 돌아보니까 오히려 굉장히 좀 애매한 곳에 많이 꽂혀 있어서 좀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일단 티샷이 전체적으로 큰 미스가 없어서 페어웨이를 계속 지키다 보니까 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후반에 투온 트라이를 두 번 하면서 버디 기회를 잡으면서 좋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짧은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방신실은 “여름이고 덥잖아요.”라며 “머리가 많이 햇빛에 많이 노출되다 보니까 많이 상해서 조금만 자르자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며 “지금 보면 좀 이상할 수 있는데 이게 모자 벗으면 훨씬 귀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선 상반기 막판 퍼팅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던 방신실은 “(휴식기에) 연습을 많이 했다. 좀 연구를 해서 뭐가 안 됐는지 좀 찾아서 많이 보완을 했다”고 밝혔다.
투어 휴식기였던 2주간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숏 게임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왔다고 밝힌 방신실은 하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메이저가 됐든 어떤 대회든 일단 시즌 첫 승을 빨리 하는 게 목표”라며 “퍼팅이 좀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퍼팅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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