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1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9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김민재가 뮌헨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입국장에 들어와 직접 선수단을 기다렸다. 팬들은 ‘킴, 킴, 킴’을 연호하며 김민재에게 환호를 보냈고, 웃음보가 터진 김민재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잠시 후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감독, 토마스 뮐러 등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가볍게 포옹하며 한국 방문을 환영했다. 뮌헨 선수단은 좌우에 각각 구단 로고와 태극기가 박히고 가운데에 ‘KOREA(코리아)’라고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웃는 얼굴로 한국 팬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김민재와 노이어, 키미히, 에릭 다이어 등은 팬들이 가져온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어린이 팬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민재를 비롯한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 등 뮌헨 간판 선수들은 오는 4일 오후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토크쇼를 갖고 팬들과 소통하며 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팬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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