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보기 위해 총 6만3395명 관중 입장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멀티골 기록한 토트넘이 4-3 승리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31일 오후 8시,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1경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 토트넘의 맞대결이라는 소식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미 높은 기대감을 불러왔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은 친선전임에도 선수들의 높은 승부욕이 엿보이는 경기를 펼쳐 경기장은 팬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국내에서 처음 경기를 치른 손흥민 선수는 K리그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경기중에는 치열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장면을 보여줬다. 팬들이 직접 뽑은 ‘쿠플영플’의 주인공이자 토트넘의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양민혁 선수와 손흥민의 투샷 역시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주장답게 전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시그니처 세레모니인 ‘찰칵 세레머니’를 연달아 선보였다.
팀 K리그는 후반 시작과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터뜨리자 팀 K리그 선수들은 모두 모여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오베르단이 추격골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 시간까지도 매섭게 공격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토트넘이 4-3으로 최종 승리했다.
팀 K리그와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든 수준 높은 경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넘쳤다. 경기 전 프리뷰쇼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신도림 조기 축구회’의 정성호와 권혁수가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경기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날 시축으로는 안타까운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끝없는 축구 사랑을 보여준 ‘희망의 아이콘’ 신영록, 유연수 선수가 각각 시축자, 골키퍼로 등장해 많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어 하프타임 쇼에서는 글로벌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무대에 올라 한 여름 밤의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오는 3일 오후 8시,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토트넘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쿠팡플레이는 창단 이래 최초로 방한을 앞두고 있는 뮌헨은 김민재, 토마스 뮐러, 에릭 다이어 등 주축 선수들의 입국 현장부터 2일 오후 5시 뮌헨 선수단의 공식 기자회견 및 이후 오후 6시에 이어지는 오픈 트레이닝까지 뮌헨의 내한 활동을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모든 순간들을 생중계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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