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신유빈(대한항공, 8위)이 두 번째 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릴리 장(미국, 29위)에게 4-0(11-2 11-8 11-4 15-13) 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신유빈은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8강전에서 상대 전적 1승 1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는 히라노 미우(일본, 13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으로 당시 신유빈은 히라노에 1-3으로 패했다.
신유빈이 히라노에게 이기면 준결승 상대는 세계 4위의 천멍(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천멍은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23위)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신유빈이 이번 대회 단식에서 메달을 따내면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한국인 탁구 단식 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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