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BO 역대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30-6으로 KIA를 누른 두산 선수들이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7.31
iso64@yna.co.kr/2024-07-31 22: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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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BO 역대 최다득점 30점 기록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BO 역대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30-6으로 KIA를 누른 두산 선수들이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7.31 iso64@yna.co.kr/2024-07-31 22:44:5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두산 베어스가 단독 선두인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역대 KBO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하며 역사를 바꿨다.
두산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방문경기에서 7회까지 30점을 냈다.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8안타와 사사구 14개를 뽑으며 무려 30-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이유찬(좌익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쌓아갔다. 5회에는 전민재의 3루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6회 김재환의 홈런으로 선발 전원 안타, 득점을 동시에 얻었다. 이후 김기연까지 적시타를 치면서 KBO리그 최초 30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두산은 1997년 5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27-5로 격파하며 세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27년 만에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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