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는 양민혁의 도우미를 자처한 이승우가 3년 연속 선발로 출전한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의 1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22명을 선발했다. K리그 팬들의 투표로 인해 선발된 팬 일레븐과 ‘쿠플영플’로 선정된 양민혁(강원FC)을 포함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뽑은 픽텐까지 총 22명이 팀 K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3년 연속 팀 K리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이탈리아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신트트라위던과 프로티모넨스에서 활약한 뒤 2022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이승우는 K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2022시즌 35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에 연착륙했고, 2023시즌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올 시즌에는 19경기 만에 리그 10골을 완성하며 국내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승우는 K리그 명문 전북으로 이적했다. 또한 전체 투표 1위로 팀 K리그에 선발됐다. 무려 3년 연속 팀 K리그 선발이다. 이승우는 전체 후보 44명 중 4만 8086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는 양민혁 도우미까지 자처했다. 이승우는 “(양)민혁이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줘야 될 것 같다. 토트넘에 입단했고 새 감독님과 선수들이 봤을 때 잘하는 선수라고 느낄 수 있게 저와 (주)민규 형, 뒤에 있는 선수들이 민혁이에게 볼을 많이 주고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박태하 팀 K리그 감독은 조현우-최준-박진섭-박승욱-이명재-정호연-이동경-이승우-윤도영-주민규-양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도 정예의 멤버를 내보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에메르송 로얄-페드로 포로-벤 데이비스-아치 그레이-루카스 베리발-파페 사르-브래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제이미 돈리가 먼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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