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단이 공식 발표된 양민혁이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팀 K리그 인터뷰에서 양민혁이 취재진과 만나 토트넘과 계약한 배경과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의 목표를 세웠다.
양민혁은 팬 투표로 선정되는 팀 K리그 ‘쿠플영플’ 부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으며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선다.
이에 양민혁은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것 같다. 그 팀에서도 나를 유심히 볼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른 유럽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많이 의지가 될 것 같다. 손흥민의 양발 슈팅이 굉장한데, 많이 배우고 싶다”며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적 발표가 난 직후,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 시즌 경기를 뛰고 있는 2006년생 동갑내기 아치 그레이로부터 소셜미디어(SNS) 팔로우 신청도 왔다고 한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하는 내년 1월은 EPL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다. 이에 양민혁은 “시즌을 같이 시작하는 여름에 가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인정받고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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