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재일동포 출신 허미미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이 청장은 축전에서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동포 3세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모습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이기도 한 허 선수의 쾌거에 재외동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허 선수는 일제강점기에 항일 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의 5대손이다.
한편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아쉽게 반칙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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