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을 최종 5위로 마무리했다.
송세라와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이 호흡을 맞춘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5-6위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5-38로 승리했다.
3-3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나선 송세라가 4-1로 상대를 압도하며 7-4 리드를 만들었다. 우크라이나도 응수하며 17-17까지 따라왔다.
이혜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5라운드에서 이혜인은 7-2라는 큰 점수 차로 우크라이나를 따돌렸다. 이혜인의 활약으로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송세라도 4-3으로 1점 차 리드를 더하며 28-22로 앞서 나갔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한국은 마지막 9라운드 송세라가 방점을 찍으며 45-38로 승리했다.
한국은 2020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도 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8강서 ‘개최국’ 프랑스에 패했다.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간 한국은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연달아 격파하며 최종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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