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1년 세계 축구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선 후 세계 축구를 지배한 축구의 신이었다. 생애 한 번도 힘들다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하는 등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축구는 바르셀로나로 통했고, 세계 축구의 흐름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바르셀로는 곧 메시였고, 메시는 곧 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장, 최다 골 보유자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런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메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이다.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메시가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홈 구장인 캄프 누에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월 29일. 구체적인 날짜까지 나왔다. 왜? 무슨 일일까.
현재 캄프 누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29일 재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이날은 바르셀로나 창단 125주년이 되는 날. 역사적인 날에 캄프 누 재개장식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초대 의사를 이미 전했고, 인터 마이애미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메시가 캄프 누에 복귀할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도 메시의 캄프 누 복귀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는 캄프 누 재개장식 때 메시가 캄프 누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놨다고 밝혔다. 아지가 확정은 아니다. 인터 마이애미 일정과 겹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일정이 나와야 최종 결졍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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