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 사진= 팽현준 기자 |
[상암=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팀 K리그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태하(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이승우(전북 현대), 주민규(울산 HD)가 참석했다.
주민규는 “토트넘 같은 세계적인 구단과 경기해 영광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규는 만 34세로 팀 K리그의 고참이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였다. 주민규는 “양민혁(강원 FC)뿐만 아니라 정호연(광주 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등 어린 선수들이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며 “모두 해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텐데 내일 경기로 유럽 진출의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규는 토트넘전 희망 스코어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4-3으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토트넘 팬들도 많지만, K리그 팬들도 많이 오실 거라 생각한다”며 “이승우, 양민혁, 정호연, 윤동영이 한 골씩 넣고 손흥민이 3골을 넣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듯 하다. 나는 어시스트를 4개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민규는 내년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맞붙고 싶은 팀으로 FC 바르셀로나를 뽑았다. 그는 “해외에서 처음 본 경기가 바르셀로나의 경기였다. 바르셀로나와 경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 쿠팡플레이를 믿는다”며 웃음을 자아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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