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 가능성이 높았던 데 리흐트의 잔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란은 29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몇 달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며 ‘상당수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기를 원한다. 데 리흐트의 잔류를 원하는 온라인 청원에 서명한 팬들은 7만명이 넘었다. 데 리흐트는 아직 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지닌 센터백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선 재검토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데 리흐트의 매각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를 매각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에는 대안이 없다. 이토는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맨유는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5000만유로를 충족할 의지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데 리흐트 등 센터백 4명만 남아있다. 또 다른 부상이나 출전 정지가 발생하면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데 리흐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 리흐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신예 수비수 요로를 영입했다. 맨유는 데 리흐트 뿐만 아니라 브렌트웨이트 영입설이 꾸준한 가운데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협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5일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화를 냈다. 맨유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 이적을 제안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와 옵션 500만유로를 제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요구가 데 리흐트를 정말로 화나게 만든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에 자신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았고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낮추는 것을 약속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약속을 어겼다’며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높여 제안해야 한다. 맨유가 4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금액과 1000만유로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일본 수비수 이토가 지난 28일 열린 FC뒤렌(4부리그)과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을 당해 2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