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 어펜져스’로 돌아온 男사브르, 올림픽 3연패 찌른다[올림픽]

서울경제 조회수  

‘뉴 어펜져스’로 돌아온 男사브르, 올림픽 3연패 찌른다[올림픽]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 파리=성형주 기자

‘뉴 어펜져스’로 돌아온 男사브르, 올림픽 3연패 찌른다[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공격하는 박상원(오른쪽). 파리=성형주 기자

‘뉴 어펜져스’로 돌아온 男사브르, 올림픽 3연패 찌른다[올림픽]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베테랑 구본길. 파리=성형주 기자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건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지키는 건 그보다 몇 배의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그랬다. 엄청난 훈련량을 통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대표팀은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왕관’의 무게를 견디고 올림픽 2연패(2016년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미개최)를 일궈냈다.

세계 펜싱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선수들은 ‘어펜져스’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었다. ‘맏형’ 김정환(41)을 필두로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30), 오상욱(28·대전시청)의 어펜져스는 수많은 난관을 뚫어내며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한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은 큰 변화를 맞았다. 어펜져스의 중심이던 김정환과 김준호가 은퇴로 빠지고 박상원(24·대전광역시청),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이 합류하면서 ‘뉴 어펜져스’를 꾸렸다. 베테랑이 빠지고 신예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일각에서는 올림픽 3연패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었다. 실제로 크고 작은 국제 대회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개인전을 통해 우려를 한 방에 불식시켰다. ‘에이스’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고 박상원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던 세계 랭킹 6위 콜린 히스콕(미국)을 생애 첫 올림픽에서 15대10으로 제압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캐나다와 8강전을 시작으로 3연패를 향한 여정에 돌입한다. 결승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이다. 대표팀이 3연패에 성공하면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최초의 2관왕 역사를 쓴다. 또한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구본길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안는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

[스포츠] 공감 뉴스

  •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
  • '충격'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AC 밀란 '문제아' 영입 포기...도르트문트, 맨유와 이적 회담 예정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2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 3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 4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연예 

  • 5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
  •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

지금 뜨는 뉴스

  • 1
    논란의 '백골단', 국회 오기 전 '尹 변호인' 초청받아 보수행사 갔다

    뉴스&nbsp

  • 2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nbsp

  • 3
    [르포] 북극한파 뚫고 '붉은 모자' 집결…"트럼프가 경제 바로 잡을 것"

    뉴스&nbsp

  • 4
    '경주 APEC' 첫 시험대…K문화로 대표단 사로잡는다

    뉴스&nbsp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
  • '충격'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AC 밀란 '문제아' 영입 포기...도르트문트, 맨유와 이적 회담 예정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2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 3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 4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연예 

  • 5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논란의 '백골단', 국회 오기 전 '尹 변호인' 초청받아 보수행사 갔다

    뉴스 

  • 2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3
    [르포] 북극한파 뚫고 '붉은 모자' 집결…"트럼프가 경제 바로 잡을 것"

    뉴스 

  • 4
    '경주 APEC' 첫 시험대…K문화로 대표단 사로잡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