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을 때 논란이 일어났다. 뒤통수 논란이었다.
무드리크와 아스널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거의 이적이 마무리 됐다. 현지 언론들은 무드리치의 아스널행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막판에 반전이 일어났다. 무드리크는 아스널이 아니라 첼시와 최종 사인을 했다. 더 많은 돈을 주는 첼시로 갈아탄 것이다. 아스널 팬들은 무드리크를 향해 엄청난 비난을 보냈다.
무드리크를 놓친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했다. 무드리크 대체자였다. 무드리크는 첼시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트로사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렸고, 전체 경기에서는 17골을 넣었다. 아스널 팬들은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런 트로사르가 무드리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스널의 거부한 것에 대해. 무드리크가 아스널로 갔다면 아스널에 트로사르의 자리는 없었다.
트로사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할 당시 내 앞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아스널이 무드리크 영입에 실패한 후 나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스널은 나를 원한다고 분명하게 말했고, 나는 기꺼이 아스널로 합류했다. 나는 미켈 아르테타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팀이 진행하고 있는 계획을 알려줬고, 나는 바로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아스널에 잘 적응한 트로사르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나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밖에서도 아스널은 정말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했다. 내가 이런 훌륭한 팀에 왔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트로사르는 “지난 시즌 또 우승을 놓쳤다. 12월에 몇 경기 이기지 못한 것이 컸다. 우리는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모든 경기가 힘들지만, 아스널은 발전하고 있다. 리그에서의 발전도 이뤄낼 것이다. 우승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 있는 일이다.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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