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1일부터 24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29기 경륜 후보생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월 29기로 입학한 20명의 후보생은 평소에는 경륜훈련원(영주시 소재)에서 합숙했다. 경륜 자전거 주행 및 정비 교육, 기초 체력 강화 교육, 공정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실제 경륜 경주가 펼쳐지는 광명스피돔에서 실전 감각을 향상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나 이번 광명스피돔 적응훈련에서는 후보생과 현역선수들을 통합 편성하여 모의 경주 훈련하며 교육의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이번 광명스피돔 적응훈련 외에도 8월과 9월에도 각각 창원과 부산에서도 적응훈련을 할 계획이다”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하여 한국 경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9기 후보생은 오는 11월 광명스피돔에서 졸업 인정시험과 졸업 기념 경주를 시행한다. 12월 졸업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경륜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륜훈련원을 졸업한 28기는 역대 최강 기수로 평가받고 있다. 단 한 명의 선발급 선수 없이 28기 모든 선수(총 19명)가 우수, 또는 특선급에서 활동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수석 졸업생 손제용(S1, 수성)을 필두로 석혜윤(S1, 수성), 원준오(S3, 동서울), 민선기(S2, 세종), 김준철(S2, 청주) 등이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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