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3기’ 마지막 2개의 퍼즐은 내년에 맞춰질 예정이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자유계약선수(FA)로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라리가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정상에 섰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뛰었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시작했다. 레알은 마지막 2개의 퍼즐로 아놀드와 데이비스를 낙점했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킥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재는 미드필더까지 겸할 수 있다.
아놀드는 2004년 6살의 어린 나이에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특히 2016년까지 단 한번의 임대 생활조차 없이 12년 간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 아래서 꾸준히 성장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데이비스는 스피드가 좋은 풀백이다. 지난 시즌 37.1km의 속도를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폭발적인 속도를 앞세운 오버래핑을 보여준다.
2018년 뮌헨으로 이적한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데이비스는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찼고 2019-20시즌 뮌헨의 트레블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세계 최고 레프트백으로 성장했다.
아놀드와 데이비스의 공통점은 2025년 6월에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레알은 두 선수가 FA 자격을 얻으면 갈락티코 3기 마지막 퍼즐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아놀드와 데이비스는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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