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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향이 컸다…’양민혁 합류’ 토트넘, 전세계 18세 대형 유망주 잇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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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양민혁과 2030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의 김병지 대표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양민혁을 영입하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신예 영입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양민혁과 2030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의 김병지 대표는 “5월 20일 토트넘에서 공식 영입 제의 레터가 왔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빅6에 무조건 들어가는 팀들도 영입 시도가 있었다. 양민혁이 좋아하는 구단, 성장할 수 있는 구단을 선택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들의 양민혁 영입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그레이 영입도 발표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그레이는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클럽 유스 시스템을 대표하는 그레이 이적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레이는 토트넘 이적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베리발 영입을 확정하기도 했다. 스웨덴 신예 베리발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베리발은 토트넘을 선택했다. 양민혁은 베리발과 그레이에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하거나 토트넘이 영입한 세 번째 10대 신예다. 양민혁, 베리발, 그레이 모두 2006년생이다.

그레이는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활약 가능하지만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한 로메로, 판 더 벤, 드라구신의 토트넘 합류가 늦었고 센터백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은 그레이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그레이는 토트넘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는 28일 영국 팀토크를 통해 토트넘 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그레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했던 토트넘의 로돈과 손흥민은 정말 친한 친구다. 로돈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을 때 나와 가까운 사이였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로돈이 손흥민에게 나를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내가 정말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하고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그레이는 “지금까지 정말 훌륭했다. 많은 훈련을 즐겼고 팀의 모든 사람을 알게 되어 기뻤다. 좀 대단하다”며 “나는 15살 이전부터 토트넘 선수들을 TV에서 봤다.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내가 존경하던 선수들이다. 내가 그들과 함께 뛸 거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 역시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해외 팀을 갔을 때 적응 문제가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적응 문제에 있어 쉽고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의 캡틴이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있어 좋은 영향을 줬다”며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는다. 한 번도 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함께 대화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빗셀 고베에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J리그 우승을 차지한 빗셀 고베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이겼다. 손흥민은 빗셀 고베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분 역전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빗셀 고베 골문을 갈랐다./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빗셀 고베에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J리그 우승을 차지한 빗셀 고베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이겼다. 손흥민은 빗셀 고베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분 역전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빗셀 고베 골문을 갈랐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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