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남자 양궁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나선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역시 세계 최강을 자부한다.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무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당시 남자 대표팀은 장용호, 오교문, 박경모, 임동현 등 신구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남자 대표팀은 2016년 리우 대회와 2020년 도쿄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서 금메달을 이뤘던 김우진과 김제덕이 지금도 건재하며 김우진의 경우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고지에 오르게 된다.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까지 12개국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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