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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방위대’ 미국 농구 대표팀, 요키치의 세르비아에 110-84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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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케빈 듀란트가 돌아온 미국이 세르비아에 패배를 선물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10-84로 대승을 거뒀다.

듀란트는 종아리 부상으로 평가전 5경기에 모두 결장했지만, 우려를 실력으로 지워버렸다. 올림픽 첫 경기서 실전을 치른 듀란트는 23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전반에만 슈팅 성공률 100%로 21점을 폭격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도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즈루 할러데이가 15점 데빈 부커가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세르비아는 NBA MVP 3회에 빛나는 니콜라 요키치가 20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미국은 몸이 덜 풀린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2-10으로 끌려다녔다. 그러나 스테픈 커리의 3점 슛을 필두로 부커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로 경기를 나선 듀란트까지 가세한 미국은 25-20으로 1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2쿼터는 듀란트의 원맨쇼가 나왔다. 듀란트는 2점 슛, 3점 슛 가릴 것 없이 세르비아의 수비진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세르비아도 요키치가 인사이드 공략에 이어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미국을 2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미국엔 듀란트가 건재했다. 듀란트는 자신의 주특기인 미드레인지 점퍼에 이어 3점 슛을 쏴대며 미국의 리드를 지켰고, 앤서니 에드워즈까지 힘을 더한 미국은 58-49로 전반을 마쳤다.

미국은 3쿼터에 격차를 더 벌렸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세 명의 수비수를 뚫어내며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레이커스 듀오인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엘리웁 덩크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4-65로 19점을 리드한 미국이 승기를 잡은 채 3쿼터가 끝났다.

세르비아는 4쿼터 초반 요키치가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할러데이와 커리가 3점 슛으로 응수했다. 미국은 방심하지 않고 르브론과 커리를 필두로 한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세르비아의 숨통을 끊었다.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100점 고지를 밟은 미국은 110-84로 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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