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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다음날 또 수영 새 역사 “피곤한데 일어나 웃고 있더라고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MD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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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파리=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밤 시상대에 오른 뒤, 다음날 오전 곧바로 자유형 200m에 출전해 성과를 냈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해 1분46초64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최종 12위에 올라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출전권을 얻었다.

자유형 200m가 주종목인 황선우(21·강원도청)도 예선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올라 김우민과 황선우는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동반 준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특히 김우민은 전날 오전과 오후 각각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오전엔 곧바로 자유형 200m 예선전에 나서야 했다. 체력소모가 상당할 터. 그럼에도 김우민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분명 체력 문제는 있었으나 동메달이라는 선물이 피로를 잊게 만들었다. 김우민은 “확실히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동메달의) 여운이 계속 남아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웃고 있는 저를 보면서 다시 한번 200m에서 힘을 냈다”고 웃어 보였다.

올림픽 동메달 획득 직후 수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김우민은 “너무 많이 축하를 보내주셔서 일일이 답장을 하지 못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부모님께서는 우신 것 같은데, 잘했다고 해주셨다”며 “황선우를 포함해 팀원들이 너무 축하를 많이 해주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 이제 같이 노려보고 싶은 게 확실해졌다. 그런 것들이 기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목에 걸고 자겠다는 다짐은 다음으로 미뤘다. 김우민은 “진짜 걸고 잘까했는데, 침대 옆에 조심스럽게 놔뒀다”며 “(황)선우랑 같이 메달을 따게 된다면 그때 진짜 걸고 자겠다”며 또 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주종목인 자유형 800m를 과감히 포기했다. 일정상의 이유가 있었다.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은 29일 오전에 치러지고, 결승은 30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다. 그런데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은 각각 30일 오전, 오후에 열린다. 자유형 800m와 날짜가 겹친 것이다.

김우민은 “개인적으로 자유형 800m에 욕심이 있지만, 내 욕심으로 우리 팀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 자유형 800m는 장거리 수영이어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 안 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일정이 맞았다면 욕심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기록 경신이든, 결선 진출이든 충분히 노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일정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김우민은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는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황선우와 함께 출전한다. 김우민은 “저만 잘하면 동시에 결승 진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해서 또 좋은 경기로 결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민이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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