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트레이드? 내 친구들도 물어봐” KBO 20승 MVP는 ML 트레이드 데드라인 주인공…7승·ERA 3.11 ‘굿바이 화이트삭스’

마이데일리 조회수  

페디.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친구들도 물어본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정황상 화이트삭스에서 마지막 등판을 한 듯하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79구. 시즌 4패(7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3.11.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98구를 소화했다.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시애틀전 직후MLB.com을 통해 이날 페디의 투구수를 85구 정도로 설정했다고 털어놨다. 투구수 관리가 더 잘 됐다면 5이닝을 채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도 충분히 좋은 투구를 했다. 93~94마일 포심과 투심, 스위퍼와 커터를 섞어 압도적 투구를 했다. 2회 2사 후 제이슨 보슬러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타일러 락리어를 스위퍼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2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칼 롤리를 초구 커터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가운데로 몰렸으나 운이 따랐다.

4회 선두타자 호세 폴랑코에게 초구 커터를 넣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볼넷 2개를 내준 게 좋지 않았다. 2사 후 딜란 무어, 빅터 노블레스에게 잇따라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커터와 스위퍼를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뺐으나 얻어 맞았다.

페디는 경기 후 MLB.com에 “한국에서의 경력이 내 인생을 180도 바꾼 계기다. 화이트삭스가 내게 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가 화이트삭스에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 오늘 투구수를 너무 많이 가져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나가고 싶었지만, 그것이 계획이었다”라고 했다.

페디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다시 한번 솔직하게 밝혔다. “분명히 그런 생각이 나에게도 있다.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며칠동안 계속 확인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날 것 같다”라고 했다. 자신도 트레이드를 예감한 상태다.

페디는 여유가 넘쳤다. “물론 내 친구들도 트레이드가 되는지 물어본다. 모두 궁금해하더라. 우린 보상을 받는 운동선수다. 트레이드는 내가 하는 일의 일부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불확실한 것들을 갖고 있다. 트레이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사흘 남았다. 페디의 트레이드는 확실해 보인다. 새로운 행선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꼽힌다. 애틀랜타나 세인트루이스로 간다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몸 담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이후 2년만의 내셔널리그 복귀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스포츠] 공감 뉴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재명은 무죄다” 외치지만… 3000명 온다더니 500명 모인 지지 집회

    뉴스 

  • 2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연예 

  • 3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연예 

  • 4
    이준혁 "동재, 사실 안하고 싶었죠" (좋거나 나쁜 동재) [MD인터뷰]

    연예 

  • 5
    '동물은 훌륭하다' 새 MC: 지디 웃겨서 쓰러지게 만든 기독교학과 출신 래퍼 데프콘이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지금 뜨는 뉴스

  • 1
    KAIST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도전한다

    차·테크&nbsp

  • 2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차·테크&nbsp

  • 3
    “팰리세이드 자리 위협하나”…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기아 신차, 아빠들 ‘시선 집중’

    차·테크&nbsp

  • 4
    해커는 '블프' 특수를 노린다···해외직구 쇼핑 시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은?

    차·테크&nbsp

  • 5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이재명은 무죄다” 외치지만… 3000명 온다더니 500명 모인 지지 집회

    뉴스 

  • 2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연예 

  • 3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연예 

  • 4
    이준혁 "동재, 사실 안하고 싶었죠" (좋거나 나쁜 동재) [MD인터뷰]

    연예 

  • 5
    '동물은 훌륭하다' 새 MC: 지디 웃겨서 쓰러지게 만든 기독교학과 출신 래퍼 데프콘이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KAIST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도전한다

    차·테크 

  • 2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차·테크 

  • 3
    “팰리세이드 자리 위협하나”…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기아 신차, 아빠들 ‘시선 집중’

    차·테크 

  • 4
    해커는 '블프' 특수를 노린다···해외직구 쇼핑 시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은?

    차·테크 

  • 5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