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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승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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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원호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4위에 올랐다.

이원호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승에서 197.9점을 기록,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원호는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 580점을 기록,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5발씩 두 시리즈의 사격을 한 뒤, 2발의 사격을 할 때 마다 최저점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원호는 첫 시리즈에서 10.1점, 9.6점, 8.6점, 10.7점, 9.9점을 연달아 쏘며 48.9점을 기록, 5위에 자리했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2점, 10.2점, 8.9점, 10.5점, 9.8점으로 49.6점을 기록, 98.5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후 2발씩 사격해 최저점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원호는 10.4점과 10.1점을 쏘며 4위로 올라섰다. 이후 10.1점과 10.1점, 9.6점과 10.0점, 9.5점과 9.8점을 기록하며 4위를 확보했다.

이제 3위와 4위가 갈리는 상황. 이원호는 첫 발을 10.2점 과녁에 맞추며 3위와의 차이를 1.0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발에서 9.6점에 그치며 3위를 따라잡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 종목에서는 셰위(중국)가 24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닐로 말디니(240.0점)과 파올로 모나(218.6점)는 나란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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