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손흥민 찬사에는 끝이 없다. 처음 만날 때부터, 지금까지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멈추지 않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캡틴과 에이스를 향한 감독의 절대신뢰. 변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의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친선경기 비셀 고베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프리시즌 4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통해 5연승을 노린다. 이 경기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랜 만에 왼쪽 날개에 배치됐다. 최전방 공격수는 데안 쿨루셉스키였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오사코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금방 따라 잡았다. 전반 16분 페드로 포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경기를 뒤집었다.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후반 19분 고베의 파트리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2-2 동률. 그러자 후반 43분 마이키 무어가 승리를 확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토트넘의 3-2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1골을 신고한 토트넘. 프리시즌 절정의 몸상태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최근 영국 ‘풋볼런던’ 소속의 토트넘 ‘1티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내가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놀라울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정말 날카로웠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아주 좋은 소식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손흥민의 폼이 절정으로 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만족스럽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포지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동안 최전방 원톱, 왼쪽 날개 모두를 소화했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어떤 포지션에서 뛸 것인 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오늘 정말 잘했다. 프리시즌 동안 쏘니는 왼쪽 윙에서 골을 넣었고, 중앙에서도 골을 넣었다. 쏘니는 한 명 뿐이다. 그래서 한 포지션에서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쏘니가 필요한 것에 따라, 그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찬사를 던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프리시즌을 정말 잘 시작했다. 쏘니가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 쏘니는 가는 곳마다 인기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그렇다. 쏘니는 한국 축구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대사다. 오늘 밤 쏘니를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순간을 선물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