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이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김우민은 경기가 끝난 후 “내가 가장 놀랐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우민은 이날 300m는 2위로 턴했지만 300∼350m, 50m 구간 기록이 29초23으로 뚝 떨어졌다.
김우민은 “일부러 (결승을 생각해서) 속력을 조절한 건 아니다”라며 “원래 내가 (현지시간으로) 예선이 열리는 오전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예선부터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는데, 기록이 너무 저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5조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다. ‘내가 결승에 갈 수 있을까.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다”며 “200m까지는 편하게 갔는데, 300m 이후에 내가 생각한 만큼 속력이 나지 않았다. 힘겨운 레이스였다”고 털어놨다.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4조 1위를 한 코스타를 떠올리면서는 “코스타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한 강자다. 조심해야 할 선수”라고 경계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3시 42분에 열린다. 현지시간은 오후 8시 4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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