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달러) 둘째 날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파71, 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18위를 기록했다. 공동 9위 그룹과는 단 1타 차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경훈은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9위에 들며 톱10에 두 차례 들었다. 최근 2개 대회를 연속 기권했지만 기세를 끌어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처음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2번 홀도 버디를 추가했는데, 14번 홀 더블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9개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번 홀 버디를 치며 타수를 줄인 이경훈은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김찬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84위가 됐다. 김성현은 5오버파 147타로 공동 134위에 그쳤다. 노승열은 2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오늘만 무려 7타를 줄이며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매튜 네스미스(미국)와는 2타 차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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