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예상대로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김우민이 자유형 800m와 15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7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800m와 15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앞서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400m, 800m, 1500m와 오픈워터 스위밍(10km)까지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자유형 200m, 400m와 계영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16일 파리행에 앞서 김우민은 “(오픈워터 스위밍에) 출전 안 할 것 같다. 경영 경기에 집중하겠다”면서 메달권 종목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자유형 200m에는 출전한다. 200m는 28일 예선과 29일 결승을 치른다. 계영 800m는 30일 예선과 결승이 모두 펼쳐진다. 200m는 계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제 김우민은 오늘(27일) 오후 6시 45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을 시작으로 금빛 물살을 가른다.
400m 예선은 37명이 출전했고, 상위 8명이 28일 오전 3시 30분 벌어지는 결승에 올라 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김우민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면서 “3등, 2등도 좋지만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고 싶다. 어릴 적부터 올림픽 금메달이 꿈이었다”고 목표를 밝혔다.
라이벌은 새뮤얼 쇼트(호주)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이다.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김우민이 쇼트와 마르텐스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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